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전자상거래 중점대학 지정 운영사업’에 참여할 대학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자상거래 교육·실습·성과창출까지 협업이 가능한 ‘전자상거래 중점대학’ 지정·운영으로 재학생 대상 온라인수출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참여대상은 2~4년제 대학으로서 2020년 1학기부터 연간 90시간 이상 중점대학 과정 교과목(학기당 3학점) 정규편성 및 운영이 가능한 곳이다. 전자상거래 관련 학과 보유 대학,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GTEP) 또는 창업선도 대학은 선정시 우대할 예정이다.
정부는 최종 선정된 5개 내외의 대학을 ‘전자상거래 중점대학’으로 지정하며, 전용과정 운영비와 교육·실습비, 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전자상거래 경진대회 개최를 통해 성과 우수생에게는 글로벌 플랫폼 벤치마킹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2020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규모 4조 달러 시대를 맞아 온라인수출 전문가를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중점대학 지정 운영사업을 신규 추진한다”며 “앞으로 전자상거래 중점대학과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 2의 마윈, 제프 베조스가 탄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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