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박람회가 처음 개최된 작년 누적 관람객이 80만 명을 넘기는 등 중국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입박람회에 자동차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여한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3개 브랜드가 모두 참가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했다.
특히 기아차는 자사의 미래지향적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전기차 기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쿠페 콘셉트카 ‘퓨처론’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신기술과 친환경차 기술을 선도하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중국 내 사업적 기반을 다져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