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가 금융취약 계층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에 나선다.
캠코는 5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소 금융취약계층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기금 4,000만원을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융취약계층의 채무조정을 통한 신용회복과 노후주택 개보수를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채무조정 캠페인은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의 경제적 상황 등에 대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401명의 신청자 중 최종 12명을 선정했다고 캠코 측은 설명했다.
이번 채무조정 캠페인은 캠코의 노후주택정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채무상환 의지가 높은 금융취약계층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12명에게는 1인당 300만원 한도에서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화장실 보수 등 지원 대상자가 희망하는 부분의 개보수가 지원된다.
캠코는 혹한기를 대비해 지원 대상 가족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2월까지 주택 개보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주택 인테리어 외부전문가와 캠코 임직원이 함께 주택 개보수에 참여하여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정우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채무조정 캠페인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는 따뜻한 금융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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