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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4·4분기부터 수주 증가 예상"

현대차증권 리포트

현대차증권(001500)은 6일 4·4분기 수주잔고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이번 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 감소한 5,677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48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는 수리온 2차 양산에 대한 하자보수충당금 246억원 환입되고, 원·달러환율 상승효과로 110억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연말까지 약 1조5,000억원 규모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전투기(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개발사업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항공우주의 3·4분기 누적 수주금액은 8,697억원을 기록했다.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2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주 잔고는 연초 대비 크게 감소한 것이지만, 4·4분기부터 수주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 연구원은 “전술입문훈련기 TA-50(6,000억원), 태국 수출용 고등훈련기 T-50(700억원), B787 기체부품(7,000억원), A-10 기체부품(3,000억원) 등의 수주가 연말까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한국항공우주의 2020년 매출액이 올해보다 14.5% 증가한 3조3,24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감소한 2,624억원을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KF-X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21년 상반기 시제기 출고 스케줄에 따라 본격적인 시제기 제작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방위력 개선비가 점진적인 증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정부의 국산화 정책으로 한국항공우주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은 담보돼있다는 분석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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