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액세서리 기업 슈피겐코리아(192440)가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 듀얼태블릿 등 새로운 기기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애플의 에어팟3세대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모으는 등 새로운 기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는 데 따른 대응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핏빗 등 글로벌 웨어러블 액세서리를 대응으로 제품 확대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애플 에어팟 프로(에어팟 3세대) 출시와 함께 슈피겐코리아의 브랜드(터프아머, 러기드 아머, 실리콘 핏 등)가 미국과 캐나다 아마존 내 ‘에어팟 프로 케이스’ 첫 페이지 상단에 연달아 게시되고 있다. 이에 슈피겐코리아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용 케이스 △보호필름 △이어팁 △샤인 스티커와 같은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지속 출시해 갈 계획이다.
슈피겐코리아는 애플과 삼성이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이 큰 성장을 거두면서 웨어러블 액세서리 시장 대응을 위해 지난해 전담 사업부를 신설, 시장 선점에 나섰다. 회사 측은 최근 3·4분기 누적 기준 웨어러블 사업부 매출이 이미 작년 온기 매출액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및 아시아 지역 판매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슈피겐코리아 케이스 사업부는 최근 미국 아마존 종합 셀러 순위 4위를 기록하는 등 단 한번의 역성장 없이 연 평균 약 18% 수준의 성장을 기록해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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