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원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베트남에서 하노이 인근 하이퐁과 호찌민에 생산기지를 갖고 있어 국토 전반의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여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베트남 전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생산시설을 더 확장할 계획을 하고 있어 내수 확장에 따른 수혜의 폭이 클 것”이라며 “올해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미얀마 법인도 마찬가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LS전선아시아의 3·4분기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2% 증가했다”며 “판매가격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출하량과 고마진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 고무적인 실적을 달성했고 이런 현상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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