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23%(4.94포인트) 내린 2,139.35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6%(9.89포인트) 오른 2,154.1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나타내다 하락 전환했다. 장 초반 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은 오전 10시경부터 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69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77억원, 개인은 303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미중 양국의 수입품에 대한 상호 관세 철폐 가능성에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오전 한때 상승세가 나타났으나 미국 백악관 내부에서 이견이 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등도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화학(051910)(1.26%), 신한지주(055550)(1.39%), LG생활건강(051900)(0.16%), POSCO(005490)(3.91%)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는 보합, 삼성전자(005930)(-1.13%), 셀트리온(068270)(-2.09%), SK하이닉스(000660)(-1.56%), NAVER(035420)(-0.9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2%), 현대모비스(012330)(-1.82%)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24%(1.58포인트) 내린 664.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8%(3.19포인트) 오른 669.34로 개장해 상승세를 나타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84억원 규모를 사들였고 기관은 470억원, 외국인은 59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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