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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24, 주가 반등하려면 인건비 관리와 M&A 전제돼야"

신한금융투자 리포트

신한금융투자는 카페24(042000)의 주가가 반등하려면 인건비 관리와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로는 기존보다 19% 내린 6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규리·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8% 줄어든 17억원을 기록하며 증권가 컨센서스(36억원)을 크게 밑돌았다”며 “매출액 대비 45%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무형자산상각비 부담이 여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페24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7% 늘어난 525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인건비에 발목을 잡히면서 영업이익률이 3.1%로 최근 3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카페24의 주가가 반등하려면 실적, M&A, 그리고 일본에서의 가시적 성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선 실적에선 “인건비 통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으며 M&A의 경우 “지난 하반기 핌즈·필웨이 인수에 이어 추가적인 인수 건이 나온다면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일본 사업 진출 성과는 이듬해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카페24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9% 내린 6만5,000원으로 잡았다. 영업 레버리지에 대한 기대감 하락을 반영해 목표 주가매출비율(PSR)을 낮춘 데 따른 것이다. 단, 김 연구원은 “온라인 시장 성장에 따라 외형(매출액)이 올해보다 14% 늘 것으로 보이는데다 일본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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