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신규 수주를 통해 고객군이 확장될 전망이라며 13일 만도(204320)의 목표주가를 4만4,000에서 4만6,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할인 근거는 성장동력인 ADAS 제품군 매출이 현대·기아차에만 한정됐기 때문이었다”며 “신규 수주를 통해 차세대 제품의 고객군이 확장된다면 할인율 제거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만도는 최근 미국 스타트업이 출시할 스케이트 보드 방식의 셔틀형 자율 주행 전기차 신규 수주를 선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시장에서 만도의 수익성 개선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상반기 인력 조정을 통해 비용을 감축(약 100억원)했고, 하반기에는 생산 사이트를 축소(-16.7%)하며 낮아진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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