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그간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개선분야를 확인하여 다음번 대책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서는 보건의료계와 축·수산·식품·환경 및 언론, 소비자 단체 등 총 100여 명이 참석,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의 분야별 과제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방안과 대형병원 및 중소·요양병원에서의 항생제 내성균 관리의 문제점, 항생제 사용 감시에 대해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축·수산·식품·환경 분야에서는 축산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실태와 적정사용 및 항생제 내성현황과 원헬스(One-Health) 관련 쟁점을 논의하고 다 부처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항생재 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건의료계의 노력 뿐 아니라 가축동물에서의 항생제 사용, 식품관리 그리고 환경을 통한 연결고리를 차단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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