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제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흡연예방 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금연 및 흡연예방 작품을 직접 창작하여 다양한 내용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지난 9월 9일부터 10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금연 및 흡연예방을 주제로 글쓰기(N행시), 영상물, 동아리 활동 등 세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961건이 접수됐고 3개 부문 총 86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문화제에는 수상자 이외에도 흡연예방 및 금연에 관심 있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상부터 장려상 수상자 등 최종 선정된 86개 작품의 시상 및 전시·상영을 진행했다.
글쓰기 부문에서는 충남 송학초등학교 1학년 박다은 학생이 ‘금연(금연은, 연중무휴입니다)’라는 2행시로 대상을 받았고, 영상물 부문에서는 전남 넙도초등학교의 ‘넙도란도란팀’의 ‘담배 없는 세상을 꿈꾸며’와 대전 대신고 ‘니코틴 무첨가 참치팀’의 ‘오조오억개 금연 방법, 너를 위해 금연해’가 대상을 받았다. 동아리 활동 부문에서는 대구 칠성고등학교의 금연동아리 ‘시가렛 마가렛’이 대상을 받았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최근 청소년 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청소년 시기에 흡연 진입을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문화제가 청소년들이 흡연예방 및 금연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학생이 흡연예방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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