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3분기 실적은 수출부진에 따라 매출은 48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 하회했고, 비용 급증으로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32억)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톡신과 필러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8%, 24% 늘었지만, 톡신과 필러 수출은 14%, 11% 감소했다”며 “또한 인원보강에 따른 공장고정비 상승과 경쟁심화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원가율이 상승했던 것이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균주 공방은 내년 6월에야 결과가 드러날 예정이며 중국 톡신 승인은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실적은 최악이었던 3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진출은 아직까지는 엄연히 실패가 아닌 지연이기 때문에 기대감은 여전히 가져볼 수 있어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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