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폰탄수술 치료제 유데나필의 승인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18일 메지온(140410)의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높였다.
전날인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회 AHA(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유데나필의 임상 3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 날 발표에서 ‘유데나필’은 임상 결과 1차 지표인 산소소비량은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2차 지표인 운동성능 측정값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지온의 유데나필은 임상 3 상 결과에서 1 차 평가지표에 도달하지 못하였지만, FDA 로부터 신약허가 신청은 접수처리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폰탄수술 치료제 유데나필의 승인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다만 임상 3상 결과 발표 기대감 에 따른 최근 동사의 급격한 기업가치 상승으로 인하여 목표주가와의 괴리율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유지(HOLD)로 낮췄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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