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3·4분기 매출 62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으로 매출액은 견조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부진했던 중국 모바일향 매출액이 빠르게 회복된 반면 신사업과 신제품 관련 비용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매출액 증가가 미미해 영업이익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지만 4·4분기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위원은 “기저효과 환경에서 성수기로 인한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내년에는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미뤄졌던 검사장비 관련 설비투자 재개가 매출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글로벌 의료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앞으로 중국(CFDA)과 미국(FDA) 승인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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