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해외법인 지분 매각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며 19일 CJ CGV(079160)의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높였다.
전날 CJ CGV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총괄하는 해외법인 CGI홀딩스 지분 28.57%를 3,336억원에 투자자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재무구조 개선 불확실성은 제거됐으며 동사 보유 지분가치(71.4%)만 8,340억원으로 현 시총과 같아 국내 영업가치와 터키를 감안 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후속작 ‘겨울왕국2’ 개봉도 호재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이 지난 2013년 13억불에 달했던 겨울왕국의 후속작인 겨울왕국2는 오는 20일 터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1일 한국, 22일 중국, 베트남, 미국 등에서 동시 개봉한다”며 “영화 흥행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간 시장 성장을 감안하면 20억불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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