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 중저가폰 갤럭시 A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들이 내년부터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올해 중저가폰 모델명에 ‘0’이 들어간 것과 달리 내년엔 ‘1’로 끝난다. 또 생산비용은 ODM(제조자개발생산)으로 줄인 반면 멀티 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포함시켰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A01~91 시리즈가 여러 국가에서 제품 인증을 받고 있다.
갤럭시 A 시리즈 중 가장 저렴한 제품인 갤럭시 A01의 경우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았다. 갤럭시 A01은 5.7인치 디스플레이에 후면 듀얼(2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화웨이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중국 상하이의 화친 텔레콤이 ODM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A51은 위쪽 가운데 카메라 구멍을 빼고 전부 화면으로 채운 펀치 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전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엔 쿼드(4,800만·1,200만·1,200만·5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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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5G 상용화가 중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본격화되는 상황에 맞춰 저렴한 가격의 5G폰 모델인 갤럭시 A71도 준비 중이다. 갤럭시 A71은 인도 안전규격인 BIS(Bureau of Indian Standard)를 받았다.
이밖에 갤럭시 A91은 67인치 인피니티 U 디스플레이에 4,500mAh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전면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후면엔 트리플(4,800만·1,200만·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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