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만도 주가의 5.7% 급락을 두고 복합적인 우려가 겹친 결과로 판단했다. 우선 중국의 11월 1주차 수요가 부진하고 4분기 중국 생산 거점 축소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중국 주간 수요 데이터의 신뢰도가 낮고 생산 합리화에 따른 일시적 비용은 상반기 인력 감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 부분이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분기 예상치 못했던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나는 비용이 없다며 일축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726억원 전망을 유지한다”며 “비용에 대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가정한 영업이익의 하단은 67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 대비 8% 안팎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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