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20일 외부에서 재무, 마케팅 전문가 2명을 영입하는 등 신규 임원 채용을 단행했다. 국내 커피전문점으로 첫 3천호점 가맹점을 돌파한 이디야커피는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 본지 9월 19일자 참조
신규 채용 임원은 경영관리와 마케팅 부문 부사장 2명이다.
재무, 기획 등 경영관리를 총괄하는 김남엽 부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대투자신탁, 대우경제연구소 상무이사, SV파트너스 전무를 거치며 자산운용 및 기업 컨설팅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다.
가맹점 개발과 운영 및 마케팅부문을 총괄하는 신유호 부사장은 연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을 나왔으며 삼성전자를 거쳐 배상면주가 마케팅본부장, SPC그룹 기획사업부문장, 음료개발실 총괄, BF음료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이다. 아울러 이디야커피는 개발운영본부 조규동 본부장과 대외협력본부 정환국 본부장을 이사대우 임원으로 승진 임명했다. 조규동 본부장은 전국 3,000호점의 가맹점 운영 및 개발 업무를 맡고 있고 신임 정환국 본부장은 사법연수원 40기를 수료한 유통 전문 변호사이다. 이디야커피는 임원 인사 외에도 R&D, 개발운영본부 등에 경력직 직원 10 여명을 영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3,000호 가맹점 돌파에 만족하지 않고 신임 부사장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더욱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