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자사의 ‘ERW(측면충돌시 탑승객 보호역할을 하는 자동차 부품) 도어 임팩트빔’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총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으며 15년 연속 철강업계 최다 보유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신규 선정된 ERW 도어 임팩트빔은 차량 도어가 감당해야 하는 측면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킬 수 있다. 사고 발생시 자동차 도어가 내부 쪽으로 많이 침투되는 현상을 방지해준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을 총칭하는 ‘자동차용 핫스탬핑 제품’을 세계일류상품 명단에 올린 바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 선도와 기업 경쟁력 제고 및 수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코트라에서 선정하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에는 자동차 탑승객의 안전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필수 부품인 ERW 도어 임팩트빔을 세계일류상품에 올릴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품질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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