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에 따른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며 25일 네이버의 목표가를 19만원에서 21만5,000원으로 13.2%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문종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야후재팬과의 경험통합 뉴스 이후 14% 상승했던 주가는 고점 대비 7% 하락했다”며 “ 경영 통합까지 1년여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고 완료 시점이 다가오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두 회사의 시너지를 추가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연구원은 “경영권 통합 이후에는 야후재팬을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하게 돼 네이버는 통합 이후 지분법 이익으로 2,000억원 이상의 세전이익 개선 효과가 존재한다”며 “아직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지 못했지만, 라인이 부족한 PC 사용자의 데이터 등과 야후가 부족한 모바일 데이터, 메신저의 편의성 등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너지는 쉽게 생각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웹툰, 파이낸셜 등 사업 초기 국면에 있는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여지도 매우 커 주가가 아직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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