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지난 23일 서울 염곡동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대학생 FTA 학술대회 및 외투기업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FTA 대학강좌 지원사업을 실시 중인 16개 대학 책임교수와 수강생 등 약 250명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지난 2013년부터 FTA 전문인력 양성 대책사업을 산업부 위탁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강원대·원광대·제주대 등 전국 16개 대학 재학생 1,000여명이 강좌를 수강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FTA 활용논문으로 73편이 제출됐으며,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12편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거쳐 산업부장관상과 코트라 사장상을 시상했다. 또한 FTA 대학 강좌 운영성과 제고에 기여한 우수 책임교수 3명은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논문 경진대회·시상식이 끝난 후에는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인사 담당자가 나와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는 나이키, GE헬스케어, 중국은행 등 글로벌 외투기업 한국법인 인사관계자가 나와 자사 인재채용 계획을 소개했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올해 처음 시행한 고용연계형 특성화고 FTA 인력양성 사업과 더불어 FTA 대학강좌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기업에서 필요한 FTA 전문인력을 꾸준히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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