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업계가 여행객이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겨울 시즌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연말까지 무역센터점 8층과 9층에 입점한 명품 브랜드의 시즌오프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막스마라·페라가모·에트로 등 약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 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또 선물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비비안웨스트우드의 울 머플러를 30% 할인한 91달러에 판매하며 태그호이어·브라이틀링 등 6개 시계 브랜드에서는 1,500달러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에 따라 최대 35만원의 선불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무역센터점에 2명 이상이 방문해 함께 신규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적립식 선불카드 ‘H선불카드’ 1만원권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1,500명에 한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여름 휴가시즌 못지않게 연말연시 또한 해외여행을 많이 계획하는 기간”이라며 “면세점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1월 30일부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과 강남, 부산점에서 700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 대상으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에디션 블라썸 이어링’을 선착순 제공한다. 한 겨울 만개한 꽃잎에서 영감을 얻어 빈티지 한 느낌으로 재탄생한 해당 제품은 신세계면세점에서만 만날 수 있어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11월 22일부터 오는 1월 2일까지 1달러 이상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최상위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 1박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 총 1명을 추첨해 1월 15일에 당첨 발표할 예정이다.
제휴카드 이벤트도 실시한다. 명동· 강남점을 방문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SSGPAY로 300/600/1,000/1,500/2,000/3,000/4,000달러 이상 구매하면 최소 6만 원부터 최대 83만 원의 선불카드를 차등 지급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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