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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이치엘비, 허위 수상 논란에 장 초반 하락세

에이치엘비(028300)가 자회사 엘리바의 유럽종양학회(ESMO) 수상 경력이 가짜였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27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보다 2.31%(3,100원) 하락한 13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블름버그 통신은 전일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엘리바가 지난 10월 유럽종양학회(ESMO) 에서 리보세라닙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로 ‘Best of ESMO 2019’를 수상한 사실이 없다고 보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상 결과가 ‘Best of ESMO’로 선정이 된 것은 맞다”며 “학회 및 블룸버그 측과 이야기해 해당 기사는 수정이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



반면 블룸버그는 해당 기사를 수정한 적이 없으며, 회사의 입장을 추가해 업데이트했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Best of ESMO’는 학회가 따로 트로피를 수여하는 등 공식적으로 라보세닙의 약효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Best of ESMO’에 선정된 사실이 본문에 추가됐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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