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폰더블폰 시장 개화로 내년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며 KH바텍(060720)의 목표가를 1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였다.
IBK투자증권이 전망한 올해 KH바텍의 매출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2,18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매출은 올해 대비 86.5% 늘어난 4077억원, 영업이익은 8배 증가한 556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힌지(경첩)와 IDC, 브라켓 등이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힌지는 클램쉘(Clamshell)과 개량된 폴더 2개 모델이 2020년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전 제품과는 달라진 설계로 가격 하락의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베트남 법인이 점차 안정화되고 고객사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폴더블 핵심 부품 생산으로 향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고, 신 성장 산업으로 진출도 가시화될 것”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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