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국내 최초로 온라인 예약 채널과 자동 연동되는 호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를 선보인다.
야놀자는 자체 개발한 신규 자동화 솔루션 ‘와이 플럭스(Y FLUX)’의 첫 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와이 플럭스는 클라우드 기반에 사물인터넷(IoT), 머신러닝,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편의성과 호텔 운영의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완전히 통합된 호텔 솔루션이다. 현재 야놀자는 와이 플럭스에 체크인 시간 조정, 모바일 컨시어지, 로봇 배송 룸서비스, 어메니티 자판기 등을 연계하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와이 플럭스의 첫 제품인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는 고객과 업주의 효율성을 고려했다. 기존 숙박시설 전용 키오스크는 예약 플랫폼과 연동되지 않아 현장 결제용으로만 활용됐기 때문에 예약 고객이 방문할 경우 별도의 직원 응대가 필요했다. 이번에 개발한 신규 키오스크는 예약 플랫폼과 자동 연동되기 때문에 현장 고객과 예약 고객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고객의 경우, 플랫폼에서 예약 시 부여받은 QR코드만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5초만에 객실키를 받을 수 있다. 업주의 경우 손님을 대면 응대하는 시간이 크게 줄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야놀자는 현재 연동 중인 야놀자 채널을 시작으로, 내년 중 클라우드 기반 채널 매니저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국내외 호텔 예약 플랫폼(OTA)으로 시스템 연동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 부문 대표는 “호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는 앞으로 야놀자가 선보일 자동화 솔루션, 와이 플럭스의 첫 시작으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호텔 운영 효율화를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는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머신러닝 등의 기술을 활용한 통합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호텔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기술 혁신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한정 수량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좋은숙박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경우, 선착순 300대에 한해 정가 대비 63%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야놀자는 본사 사옥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숙박 전시관 ‘야놀자 씽크룸’에 키오스크를 비롯한 와이 플럭스 기술 시연존을 설치했다. 야놀자가 추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호텔 패키지 기술과 호텔 자동화 솔루션 등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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