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꾸준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29일 현대백화점(069960)의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10%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내년 하반기 이후로 갈수록 편안한 흐름”이라며 “백화점은 양호한 실적이 계속되고 6월과 11월 대전, 남양주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 예정으로 신규 출점에 따른 성장 모멘텀 반영이 가능하며, 면세점도 신규점 오픈 초기비용 부담을 고려해도 코엑스점 손익 개선과 더불어 하반기 이후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현대백화점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5.5% 증가한 1,139억원,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3,815억원이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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