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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영업익 기대 못미쳤지만 추가 수주·주식 소각 긍정적"

IBK투자증권 보고서

IBK투자증권은 29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보다 밑돌았지만, 추가 수주 가능성과 상환전환우선주 주식 소각 결정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반면 목표주가는 본업 부진 등을 반영해 6,200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6조원, 영업이익은 1,38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와 유사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44%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축소는 일회성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보령 화력발전소 터빈 부품 납품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으로 515억원이 반영되었고, 영업 외에서는 사우디 EPC 사업관련 세금 과세 4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지난해 말보다 줄어든 상황이다. 작년 말 16.4조원이었던 수주 잔고는 올해 3분기 말 14.6조원으로 낮아졌다. 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7.9조원이었지만 3분기까지 2.1조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 연내 수주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3.1조원, 서비스 및 기자재 수주 1.7조원 등이 반영된다면 연간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사업으로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로 독자모델을 확보했고, 신재생 관련 풍력발전기 출하가 이뤄지고 있고, 영국원전 설비 수주를 통한 해외 교두보 마련하고 있는 등은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원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연구원은 지난 10월 말 공시한 상환전환우선주 주식소각 결정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14년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 1,320만3,540주 중 보통주로 전환된 29만9,330주를 제외한 1,290만4,210주(4,158억원 규모)를 12월 6일 상환 후 주식 소각한다”며 “기존 발행주식수대비 6.4% 물량이 축소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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