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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서 삼성證 해외주식계좌 열수 있다





신한은행이 삼성증권(016360)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29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오픈API를 이용해 전용 회선 없이 금융사간 자금 결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전체 금융권에서는 처음이다.

방식은 은행 외화계좌를 이용해 증권사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개설하는 것으로 신한은행의 외화 입출금 계좌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결제계좌로 사용하는 고객이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신한은행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삼성증권 해외주식 계좌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한은행 외화 체인지업 예금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같은 계열사인 신한금융투자와는 동일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이번 삼성증권과 연계하는 서비스는 오픈API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앞으로 신한은행은 오픈API를 통해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증권, 카드 등 다른 업종과의 협업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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