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도약을 선언한 카카오(035720)페이가 ‘대출 비교’ 특별 상품을 선보이며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여러 금융사와 함께 저금리·고한도의 특별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씨티은행과 최저금리 2.36%, 최대한도 1억8,000만원의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온라인 금리인하 0.5%에 카카오페이 우대금리 0.8%가 더해져 최대 1.3%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된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10월 자사 플랫폼에서 여러 대출 상품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신용조회’로 자신의 신용등급 확인 후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조건과 상황에 부합하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비교하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22개 금융사(1금융권 6개, 2금융권 16개)의 50여개 신용·담보대출 상품을 자신의 신용등급에 맞춰 원하는 한도와 금리 조건 등을 비교할 수 있으며, 상품을 선택하면 예상금리를 확인하고 상환금도 계산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갖춘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자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고, 서비스 간 유기적인 연결로 사용자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출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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