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국민연금을 신청하고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국민연금공단과 모바일 전자 고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다양한 국민연금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 네이버 앱을 통해 국민연금 신청부터 신고, 모바일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게 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하기로 했다. 이에 양사는 내년 3월 중 모바일 네이버 기반의 연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네이버가 지난달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 받은 이후, 이를 활용해 체결하는 첫 협약이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올해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되고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규제 샌드박스로 승인 받아 다양한 기관에서 발송하는 통지서 및 고지서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정·공공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사용자와 기관 모두에게 편의성과 가치를 증진할 예정이다.
네이버고지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오경수 리더는 “앞으로도 네이버고지서 서비스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저변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고, 사용자의 생활 속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함과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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