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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총 '톱10' 중 7곳이 구글·애플 등 IT기반 플랫폼 기업

삼정KPMG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 전략 보고서 발간

10년새 시총 톱 10에 IT 플랫폼 기업 2곳→7곳으로 확대

"모빌리티·유통·금융·소비재 등서 플랫폼 영향 확대될 것"

전 세계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플랫폼 기업 비중 변화./사진제공=삼정KPMG




글로벌 시가총액 10위 기업 중 ‘플랫폼 비지니스’를 영위하는 IT기업의 수가 10년 전인 지난 2009년 2개에서 올해는 7개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정KPMG가 2일 발간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성공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10대 기업 중 7곳이 IT 기반 플랫폼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위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해 2위 애플 3위 아마존 4위 알파벳(구글)까지 시총 1~4위 기업을 모두 플랫폼 기업이 독점했다. 페이스북과 알리바바, 텐센트는 6위부터 8위까지 순서대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5조1,243억 달러(약 6,026조원)에 달한다.

보고서는 “플랫폼을 주사업으로 하는 아마존, 알리바바, 우버 등이 플랫폼 비즈니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플랫폼을 부가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약세”라며“4차 산업혁명 기술 발달과 함께 플랫폼의 영향력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플랫폼 확산의 영향을 많이 받을 산업 분야로는 모빌리티와 유통, 소비재, 금융, 헬스케어를 꼽았다. 특히 모빌리티 플랫폼 확산과 서비스 경쟁 심화,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로 플랫폼 확산이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또 IT 기반 플랫폼 기업이 주도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강력한 시장 장악력으로 인해 유통 기업도 성장성과 수익성 악화 등 막대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앞으로 고객별 수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플랫폼이 나타나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하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속한 산업군의 고객 수요를 파악하고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근 삼정KPMG 디지털본부 상무는 “기업 및 스타트업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대내외 비즈니스 환경 분석을 통한 플랫폼 전략 방향성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플랫폼 사업에 있어 필요한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가공, 제공하는 데이터 활용전략 및 거버넌스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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