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신재생에너지 등에 쓰이는 탄소소재 등 첨단소재 기술 확보를 위해 특허청과 전북도청,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손을 잡았다.
특허청은 전북도청,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함께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간담회를 3일 전북 전주 소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7월 일본의 수출규제조치로 중요성이 더욱 커진 탄소소재 등 첨단소재 기술의 조기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관련 지역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지식재산권 애로와 건의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섬유’는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수소·전기차,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첨단 소재다. 최근에 그 수요가 커지고 있으나 탄소섬유 관련 국내·외 특허 출원은 모두 일본이 선도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특허청은 내년 초 ‘산·학·연·관 탄소 소재 IP 협의회’를 출범하여 탄소소재 특허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업계에 공유하고, 정부, 지자체, 대·중소기업 및 연구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탄소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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