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웅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세계 최대 미디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이미 미국 현지에서 작가 섭외 및 작품 기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3월 내 작품 채택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순 리메이크 판권 판매가 아니라 국내 제작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미국 시장 내 제작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세계 최대 OTT 사업자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강화했다”며 “넷플릭스는 3년간 21편 이상의 콘텐츠 공급을 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지분 4.99%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약은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확보한 국내 콘텐츠의 경쟁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글로벌 OTT 사업자가 아시아 지역 내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 콘텐츠 및 국내 제작사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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