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018290)가 경기도 오산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열린 화장품 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장간담회에는 브이티지엠피 정철 대표이사,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대한화장품협회 등 국내 K-뷰티를 선도하는 화장품 단체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화장품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추진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K-뷰티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주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K-뷰티 페스티벌’과 같이 정부 차원의 국내외 대규모 행사가 지속적이고 다양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화장품 시장도 바이오산업의 중요한 축인만큼 바이오산업 혁신방안을 마련할 때 K-뷰티 산업 육성도 함께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어 이번 현장간담회의 열기도 뜨거웠다는 설명이다.
브이티지엠피는 중국에서 시카라인 제품 1억개 판매, 중국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100억 판매를 돌파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K-뷰티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국 현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SNS스타 왕홍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의 독자적인 마케팅 법인이자 유통법인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 판매에 유리한 점이 주효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브이티지엠피의 시카라인이 브랜드로 자리잡아 1억개의 판매를 기록하는 등 중국 내 K-뷰티 아이콘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셉트와 성분을 앞세워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모색을 통해 글로벌 NO.1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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