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내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LG전자(066570)의 목표가를 8만6,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7%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
IBK투자증권이 예상한 LG전자의 4·4분기 매출은 14조1,140억원, 영업이익은 1,25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영업익은 3·4분기보다 79% 감소한 수치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MC(스마트폰) 사업부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부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H&A(가전) 사업부는 해외시장에서 신성장 제품들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며 “HE(TV) 사업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세대 이동통신(5G)시장 성장에 따른 물량 증가와 생산라인 효율화, 제조자개발생산(ODM) 비중 확대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동반됨 MC 사업부의 적자는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개월간의 기간 조정은 4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판단, H&A사업부의 안정적 성장과 HE사업부의 성장 가능성이 아직 유효한 시점”이라며 “현 주가는 영업이익 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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