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124500)이 수피센투자조합에 매각한 소프트센의 매각 대금 250억 원 중 잔금 150억원이 정상 납입됐고 이에 따라 매각차익 138억이 실현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아이티센은 지난 10월 14일 보유하고 있던 소프트센 지분 821만 5,873주(지분율 약 25%)전량을 수피센투자조합에 매각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동 조합은 홍콩 셩다인터내셔널이 최대 출자자로 있으며 아이티센 역시 조합의 출자자로 일부 참여해 최대 출자자와 함께 전략적인 해외진출을 모색한다. 특히 아이티센그룹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최종 완료됨에 따라 아이티센그룹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업 파트너 확보와 더불어 재무구조의 안정적 개선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말하면서 “동 그룹이 보유한 4차산업 ICT기술과 홍콩 투자자의 중화권 사업 역량을 합쳐 해외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텐센트, 바이두, 메이투안 등 중국을 대표하는 인터넷기업 출신인 소프트센의 웨이커준 신규 CTO는 “12월 오픈베타서비스를 개시한 아이티센의 센골드 플랫폼서비스는 홍콩 및 중화권 시장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도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하면서 “사전 시장조사를 통한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아이티센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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