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001360)이 젬백스앤카엘의 펩타이드 항암면역치료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국내 2상 임상시험이 성공 소식에 강세다.
5일 오후 1시 6분 현재 삼성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04% 상승한 4,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젬백스앤카엘은 4일(미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 Clinical trials of Alzheimer‘s Disease, 이하 CTAD)에서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 국내 2상 임상시험의 성공적인 결과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고성호 한양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는 “중등도 이상의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중증장애점수(SIB)에서 GV1001을 투여한 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며 “시험군에서는 치료 기간 중 병의 진행이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제약은 지난 2015년 젬백스앤카엘로부터 GV1001의 국내 판권을 기술이전 받은 이후 4기 췌장암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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