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김용범 1차관이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바이오산업 혁신 TF’ 2차 회의를 열고 바이오산업 전반에서의 혁신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 1차 선정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산업 혁신 TF는 김 차관을 팀장으로 산업부·농림부·과기부·복지부·환경부 등 10개 부처의 1급 공무원들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과 출연연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김 차관은 “바이오산업을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의 틀을 벗어난 과감하고 파격적인 정책들이 필요하다”며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와 대폭적인 규제 개선 등을 추가적으로 발굴해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정부는 △연구·개발(R&D)혁신 △인재양성 △제도·규제 선진화 △생태계 조성 △사업화 지원 등 5대 추진전략을 선정하고 추진전략별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를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핵심과제 별 세부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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