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011930)는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잉여전력의 저장, 태양광 전기 이동장치(e-mobility) 및 수소차 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와 태양광 모듈을 제조해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수원여객 북부공영 차고지에 위치한 전기버스용 대용량 급속충전 인프라를 에스이모빌리티, 펌프킨과 함께 설치하는 등 태양광 산업의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태양광 발전을 통한 잉여전력의 저장을 담당한다. 인코어드는 실시간 데이터를 계측하는 에너톡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얻은 경험으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최적의 자동차 충전 플랫폼을 구축하며,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잉여전력의 수소 저장과 충전 및 연로전지를 통한 발전 부분의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중웅 인코어드 대표는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경제의 만남이 실제적으로 구현돼 수소를 신재생으로 생산하는 것”이라며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는 등 산업에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남용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은 “다양한 연구 과제 개발과 이를 통한 사업화로 자동차 산업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김동섭 신성이엔지 사장은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와 수소가 사용되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은 꼭 필요한 분야이기에 실용화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