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11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지역 창업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성과 보고 및 창업문화 확산 교류회’를 한다. 이번 교류회는 부산창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고영하 한국엔젤벤처협회 회장의 창업특강을 시작으로 2019년 부산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 우수 창업기업인과 유공직원 시상, 성공 창업기업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그동안 부산시는 권역별로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국 최초 창업지원조례 제정 및 창업촉진지구 지정, 3,733억 원의 창업펀드 조성 등 창업 입문에서부터 재도전 창업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주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롯데 엘.캠프(L.CAMP), KRX·IBK창공, 위워크 등 수도권의 우수 창업 플랫폼을 유치했고 이전공공기관과의 협업으로 지역 곳곳에 창업지원 공간을 조성하는 등 부산 전역 어디에서나 창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 논의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분야 투자 확대와 국제기구설립을 위한 연대 구축이 기대되는 만큼 2020년에는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부산의 창업기업이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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