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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합성 위한 '단백질 자기조립' 개발

송윤주 서울대 교수팀

송윤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송윤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인공효소·생촉매·신약 합성을 위한 단백질 자기조립체 합성법을 개발했다.

단백질은 모든 생명체에 반드시 필요한 생체 고분자로 서열·구조·기능이 매우 복잡하고 다양해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서열 최적화 과정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에 킬레이트성 아미노산 도입을 위한 서열 1개의 변형만으로도 선형·평면형·복합형·계층형과 같이 다양한 구조와 모양을 가지는 단백질 자기조립체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특정 단백질의 서열·구조·기능에 의존하지 않아 합성 가능한 단백질 자기조립체의 종류를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 교수는 “단백질 자기조립체가 합성된 후에는 고온에서 단백질의 구조 및 기능이 안정되게 유지되고 단백질 자기조립체의 효소 반응성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양민우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이며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실렸다. /고광본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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