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첫 소형트럭 전기차 ‘포터II 일렉트릭(사진)’을 11일 출시했다.
완전충전 시 주행거리는 211㎞이고 135㎾ 모터와 58.8kwh 배터리가 탑재돼 오르막도 큰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어 시내주행에 적합하다고 현대차(005380)는 설명했다. 특히 짐의 무게를 실시간 감지해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이 탑재돼 무거운 짐 때문에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했다.
연간 연료비는 기존 포터II의 절반 수준이다. 취득세 140만원, 공채 250만원 한도에서 세제 혜택이 주어지고 화물 전기차 보조금(정부 보조금 1,800만원+지자체별 보조금)도 있다. 여기에 공영주차장 주차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혜택도 있다.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 4,06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4,274만원이다.
이외에도 앞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이를 경고하고 필요할 경우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수준이 ‘나쁨’으로 떨어지면 경고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을 모든 트림(등급)에서 선택할 수 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