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연구원은 “SKC의 Industry 소재 부문 영업이익은 작년 적자에서 올해 403억원, 내년 662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TPA/MEG 등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PET 필름 과잉 공급 해소, MLCC 관련 필름 소재의 실적 개선 등이 영업이익 증가 전망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어 “SKC는 Industry 소재의 스페셜티 매출 비중을 올해 64%에서 2021년 80%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MLCC용 이형필름은 중국 소주 공장을 활용해 코팅라인까지 밸류체인 일원화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Industry 소재 부문의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와 동시에 KCFT 연결 편입으로 내년부터 전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화학부문 수요 둔화로 3,000억원 수준을 기록했던 EBIDTA는 마진율이 높은 KCFT 편입으로 내년에 5,279억원을 기록할 것”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KCFT는 내년 초 NO.4 공장 가동으로 동박 생산능력이 3만2,000톤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제품 가격과 수급 상황에서는 1만톤에 약 500억원의 EBIDTA를 창출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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