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암본가초밥집은 1920년대 김천에서 문을 열었다. 1대 대표는 광복 이후 이 가게를 인수했다. 현재 3대가 가업을 잇고 있다.
김천을 대표하는 노포(老鋪) 중 한 곳이 백년가게로 지정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조봉환 이사장이 13일 대성암본가초밥집의 백년가게 현판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제도다. 업력이 30년 이상 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 의지가 높고 제품과 서비스의 차별화가 이뤄진 곳을 선발한다. 올해 79곳의 신규 점포를 비롯해 총 지정 업체 수는 288곳이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 백년가게들의 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역사인 백년가게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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