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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까지 뚫은 삼성...화웨이 제치고 통신장비 1위 ‘청신호’

비디오트론에 내년부터 공급

내년 점유율 20% 달성 기대감

글로벌 1위 화웨이와 격차 좁혀

삼성전자 직원들이 5G 이동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특히 전세계 곳곳에 5세대 이동통신서비스(5G) 장비를 공급하면서 통신장비 시장 1위 사업자인 화웨이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캐나다 유무선 통신사업자 ‘비디오트론’에 4G LTE-A(4세대 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서비스)와 5G 통신솔루션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디오트론은 현재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4G LTE-A와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최신 4G LTE-A 통신장비를 캐나다 퀘백주와 오타와에 공급한다. 이후 3.5GHz·28GHz 주파수 대역용 5G 통신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통신사에 이미 5G 장비를 공급하기로 한 삼성전자가 캐나다까지 진출하면서 내년 통신장비 점유율 20%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1%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점유율 6.6%(5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점유율도 순위도 올라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3·4분기 34%의 점유율을 기록한 화웨이를 앞으로 한층 더 바짝 추격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5G 장비 시장에선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해당 시장에서 올해 3·4분기 화웨이는 30%로 1위, 삼성전자는 23%로 2위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비디오트론과의 4G LTE-A·5G 공급 계약은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장비가 캐나다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기념비적인 일”이라며 “한국, 미국 등 5G 선도국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4G, 5G 장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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