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동의대학교 스마트의료산업센터와 함께 17일 농심호텔에서 ‘2019년 바이오항노화산업 육성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수혜기업 대표 등 사업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바이오항노화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추진한 사업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올해 바이오항노화산업 육성사업은 바이오항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고 산업 활성화를 통한 국가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네트워킹 분야를 다뤘다.
R&D 분야에서는 항노화 헬스케어 사이클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사이클 타는 느낌과 효과를 그대로 체감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 시제품 개발, 생체신호 측정 하드웨어 개발, 게임 콘텐츠 실사 기반 주행코스 구현 등을 통합한 시제품이 올해 안에 완성될 예정이다. 요즘같이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반사신경이 떨어지는 중장년층의 새로운 건강증진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기업지원 분야에서는 제품 업그레이드, 홍보물 제작, 디자인 업그레이드, 마케팅 분야 등 총 13개 기업 지원을 통해 사업화 매출 5억9,900만 원을 달성했고 신규고용도 7명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산의 항노화 분야 기술 및 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 및 다양한 우수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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