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겸 부장관 지명자가 19∼2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의 이번 방중이 북한에 대한 국제적 단결 유지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중국 당국자들을 만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대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결의안 초안을 제출해 대북완화를 위한 행동 개시에 나선 가운데 중·러의 대북공조 이탈을 막기 위해 방중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3월 방중, 카운터파트였 쿵쉬안유(孔鉉佑) 당시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난 바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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