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파워텔이 중국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 하이테라와 손을 잡고 아시아·태평양 LTE(롱텀에볼루션) 무전통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테라는 전세계 120여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무전통신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아태지역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ECP)’ 국가를 우선 공략할 예정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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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파워톡은 인터넷 기반 무전 솔루션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등 약 20만 가입자가 활용하고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이번 글로벌 진출은 KT파워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글로벌 무전통신 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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