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SM7 LPe’모델을 200대 한정 판매한다.
르노삼성은 19일 준대형 LPG세단 ‘SM7 LPe’ 모델을 200대 판매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환경부가 2021년부터 적용할 LPG차에 온실가스 배출 인센티브 제도를 앞두고 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M7 LPe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독보적인 LPe 기술과 도넛탱크 기술을 사상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이 차량은 지난 3월 LPG 차 일반 판매가 허용되는 등 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4월 SM7 LPe는 총 589대가 판매돼 전월 대비 99.7% 증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연초 이후 11월까지 SM7 판매량(3,370대) 중 92%가 LPe모델이 판매됐다. SM7 LPe가 시장에 선보인 연비와 경제성, 공간 활용성 및 승차감이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 차량의 강점은 ‘도넛탱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도넛탱크 마운팅 관련 기술특허 및 상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도넛 탱크’는 기존 LPG차의 단점인 트렁크 공간 부족 문제를 보완했다는 평가다.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자리에 LPG 탱크를 배치함으로써 일반적인 LPG차 대비 40% 이상, 가솔린 차의 85% 수준까지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도넛 탱크’로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춰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승차감까지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르노삼성은 연말까지 SM7 LPe모델에 대해 50만~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15년 8월 출시와 함께 고급세단의 편안함과 LPG 파워트레인이 가진 경제성으로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LPG 세단의 고급화’라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SM7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 추가 프로모션으로 200대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