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희 연구원은 “CJ CGV의 내년 매출은 2조300억원,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지역별로 국내 터키 부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성장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CJ CGV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사업을 중국 사업의 지주회사인 CGI홀딩스로 통합한 뒤 통합법인의 지분 28.57%를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에 매각할 계획”이라며 “매각대금은 약 3,336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이번 매각을 통해 부채 비율 및 유동성이 일부 완화 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높은 부채비율(600~700%), 터키 사업장의 불안정, 국내 리스 부채(약 2조원)로 인한 금융비용이 과도한 점을 감안하면 투자 매력도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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